타이탄의도구들1 미라클 모닝을 해보자. 나는 삼교대다. 나이트를 포함한 매 근무가 7000보 이상 걷는 헤비한 노동 중이다. 나는 그 노동을 핑계로 꽤 오랜 기간동안 늦잠 - 허겁지겁 출근 - 퇴근 - 헤비한 음식 - 누워서 폰 - 수면 이런 패턴을 고수해왔다. 그런 소비적인 패턴은 내게 열정이나 수고로움을 필요로 하는 그 어떤 일들에게도 관심 갖지 않게 했으며 긍정적이거나 활기찬 일들을 부담스럽게 느껴지게 만들었다. 그 생활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줄도 모르고 그냥 내 이불 안 생활이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다 여겼다. - 내게 '미라클 모닝' 열풍은 마찬가지로 부담스럽거나 과장된 행동으로 느껴졌다. 학생 때 나였다면 누구보다 먼저 실천하고 즐겼을 캠페인이었겠지만 현재의 나에게는 그렇지 않았다. 어차피 너무 이른 시간에 출근하거나 너무 늦은 .. 2021. 12. 5. 이전 1 다음